박물관은 1992년 개관한 이래, 호남 명문사학의 대학박물관으로서 우리 지역의 유구한 역사를 밝히고 정리하는데 힘써 왔으며, 기획 전시와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역사문화교육 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상설전시에서는 박물관에서 발굴한 유물을 통해 호남의 선사 문화를 살펴볼 수 있으며, 특히 순천 월평유적, 화순 도산유적, 임실 하가유적 등에서 발굴한 유물은 동아시아 구석기시대 연구에 크게 기여하여 더욱 의미가 있다. 발굴유물 뿐만 아니라 기증유물도 함께 전시 중이며 정득주 동문이 기증한 도자유물, 이종범 교수가 기증한 고문헌 등을 통해 고려에서 조선에 이르는 시기 우리 선조의 삶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조선대학교박물관은 상설전시와 연계하여 다양한 강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문화 기관 중심지로 변화하고자 한다.